[2017/6/29] LPG차 규제완화 5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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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반인들의 LPG차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 현재 LPG차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그리고 택시, 렌터카 등 사업자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는 미세먼지가 전국민적 문제가 되며 떠오른 친환경차 이슈에 대한 정부의 대답이라 할 수 있다. 이 기사는 LPG차 규제 완화와 관련한 5대 궁금증을 풀고있다.
먼저 규제 완화는 어느 선에서 진행될까. 먼저 기존의 배기량 1000cc 미만 기준을 5인승 RV 1600cc로 올려주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후 대형 승용차로까지 단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과연 잘 팔릴까. LPG는 휘발유, 경유에 비해 연비가 낮지만 연료비 역시 리터당 895원으로 낮게 형성돼 있다. 다만 일반인의 LPG차 이용이 허용돼 있는 일부 모델들 사이에서도 LPG 사양이 잘 팔리지 않는 만큼 과연 정부의 의도 대로 잘 팔릴지는 의문이다.
진짜 친환경차가 맞는가. 이산화탄소만 놓고 본다면 LPG차는 경유차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차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다.
다른 국가들은 어떤가. 미국, 일본, 유럽 등 국가들에서는 휘발유, 경유차에서 전기, 수소차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LPG차가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다만 같은 친환경차로 평가받는 전기차 기술에 정부의 지원 아래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있는 만큼 LPG차가 얼마나 관심을 받을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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