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를 두고 중국이 노골적인 경제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국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이용한 것인데,
마찬가지로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의 과거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센카쿠 열도(중국명 다오위다오) 분쟁에 따른 중국의 보복에 일본은 동남아 등과의 무역 규모를 넓혀 중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피해를 줄여 나갔다.
특히 인상깊은 것은 센카쿠 분쟁 이후 일본은 중국의 무역 보복을 상수로 보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이니즈 플러스 원’ 전략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점차적으로 줄였으며, 중국에 진출할 때도 화교 기업을 통함으로써 무역 보복을 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