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민연금 누적 적립금은 555조, 퇴직연금 147조, 개인연금 307로 3대 연금자산이 총 1009조원으로 집계됐다.
세계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금액이다.
다만 연금자산을 안전 자산인 채권에 상당 부분 투자함으로 인해 펀드 운용보수를 뺀 수익률이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도 못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연금자산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으로 분산투자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다만 이럴 경우 어느 정도 손실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할텐데
연금 가입자들이 이런 식의 투자안을 용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
확실한 것은 소중한 노후를 위한 연금 수익률이 인플레이션률조차 따라잡을 수 없는 최악의 상태는 막아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