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는 로봇(robot)과 투자전문가(advisor)의 합성어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통해 인간 프라이빗 뱅커(PB) 대신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포트폴리오 관리를 수행하는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일컫는다. 직접 사람을 마주하고 상담하지 않고도 온라인 환경에서 자산 배분 전략을 짜주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낮은 투자금 하한선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내용 보기
하나의 유령이 산업계를 거닐고 있다-AI이라는 유령이. 그리고 그 유령은 점차 또렷하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있다.
물론 금융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기사를 보더라도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기반한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투자 상품이 목표 수익률에 근접하거나 상회하는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우리는 물을 수밖에 없다. ‘사람의 영역을 점점 컴퓨터가 차지하면 대체 우리에게 남은 일자리는 어디인가!’
이어령 교수는 같은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일자리가 사라진다기 보다는 개념과 종류가 바뀌는 것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처음 MRI 진단 기술이 나왔을 때 의사나 간호사보다 MRI 관련 전문가가 더 우대받는 세상이 올 것이라 추측되었으나 결국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예로 들고 있다. 다만 일자리의 개념과 종류가 바뀌는 전환기가 오는 만큼 어떤 교육을 하고 어떤 대책을 내릴 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과연 나는 이런 전환기에 적합한 사람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기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