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으로 대표되는 대외적 요인에 유럽 각국의 정치적 불안정이라는 대내적 요인까지 겹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에는 EU와 영국 의회의 연기 요청에도 보리스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를 밀고 나가고 있다. 예정대로 10월에 브렉시트가 이뤄진다면 영국의 물동량이 40% 감소하는 등 불확실성에 휩싸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스페인의 경우에는 11월에 총선이 예정돼 있는데, 이번을 포함하면 4년 사이에 4번의 총선을 치루는 등 정권의 불안정성이 크다.
이탈리아는 민주당이 분당 위기에 처하며 연정이 파괴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