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8일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의 “바로 밑(just below)”이라고 밝히며 금리 인상 속도를 다소 늦출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은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국 경제 여건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가 빠른 속도로 하강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감세 등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펴기가 어려워진 점도 경기 하강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