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7] Trump Leans Toward Powell for Fed With Announcement Next Week

[美 차기 연준 의장 내주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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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예정된 거시 경제 일정 중 가장 큰 일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새로운 의장 결정일 것입니다. 사실 뉴스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분들이라면 후보군 중에서 누가 유력한지 대충 아시겠지만 한번 정리하자는 의미에서 가져왔습니다.

[Summary]
-재닛 옐런 의장의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11월 2일, 새로운 연준 의장이 결정될 예정
-현재 후보군으로 하나평에 올랐던 인물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former Fed governor Kevin Warsh, National Economic Council Director Gary Cohn, 그리고 현 의장인 재닛 옐런.
-이중 최종 후보는 제롬 파월, 존 테일러, 재닛 옐런.

-믿을 만한 세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뺏어간 후보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
-현재 시장에서는 파월의 임명은 곧 현재 연준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중.

-트럼프 뿐 아니라 므누신 재무부 장관 역시 파월을 지지중.
-다만 트럼프의 마음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며, 펜스 부통령은 테일러 교수를 지지중.
-Cohn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계속해서 국가 경제 자문회의에서 일해주길 원하고 있으며, Warsh의 경우 어째서인지 대통령이 신임을 주지 않고 있다고 함.

[Implication]
블룸버그 기사만 봐서는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연준 의장의 성향 차이가 정책 기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아 추가로 찾아보았습니다.

Q. 선출 과정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연준 이사 7명 중에서 대통령이 지명 –>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 상원 전체회의 표결로 결정
-이번에는 현재 이사직 7자리 중에서 3석이 공석이라 외부 인사도 지명이 가능

Q. 왜 트럼프는 파월 이사를 지지하나요?
1. 중립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함. 따라서 현재의 통화 정책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음 (트럼프가 현재의 미국 연준의 기조를 지지하는 중)
2. 공화당원
3. 사모펀드인 칼라일의 대표 출신. 따라서 트럼프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정책에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

Q. 트럼프가 현재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면 왜 옐런 현 의장은 연임 가능성이 낮은가요?
– 트럼프는 후보 당시에는 옐런에 반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지만 당선 이후에는 마음에 들어한다고 함.
– 하지만 옐런 의장은 민주당 성향이기 때문에 공화당 내부에서 반대 여론이 있음.

Q. 테일러 교수는 어떤 사람인가요?
– 스탠퍼드대 교수 출신으로 중앙은행 글미를 물가상승률 등 경제 지표에 맞춰 기계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테일러 준칙을 고안함.
-이걸 보면 알겠지만 테일러 교수가 된다면 현재의 점진적 조정이 아닌, 보다 급진적인 조정이 예상됨.
-즉 가장 매파적인 사람!
-양적완화 같은 비전통적 통화정책도 반대함.

Q. 각 후보가 지명된다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파월 이사가 지명된다면 기존의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면 됨. 국제 시장의 변동성도 줄어들 것.
–> 실제로 파월 이사와 같은 온건파/비둘기파가 지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투자 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내려감. (오늘 오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려간 달러당 1,125.2원)

-만약 매파인 테일러가 된다고 해도 올해 추가 1회, 내년 2~3회 가량의 연준 긴축 기조를 단깆거으로 바꿀 수는 없을 것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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