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12] 원전 2기분 설비 축소 합리화…4차산업혁명 전력수요 눈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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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도 그렇고 부동산도 그렇고 결국 모든 갈등의 원인은 수요와 공급의 해석 차이이다. 원전을 보더라도 매일경제를 위시한 보수/친 시장 언론들은 전력 수요가 부족하다 판단하는 반면 진보 측은 전력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탈원전은 반론이 여지없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이다. 하지만 에너지 자존도를 높이자는 또 하나의 목표와 신재생 에너지를 원활하게 생산하기 힘든 한반도의 지형을 봤을 때 당장 원전을 없애는 것 역시 위험한 생각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30% 공정이 완료된 신고리 5, 6호기는 계속하여 건설을 진행하는 대신 노후 발전소들을 점차적으로 수명 연장 없이 폐기 수순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사실 우리나라 안에서 아무리 방사능 방사능 원폭 원폭 하며 탈원전 얘기를 하고 있어도 중국이 황해안에 수없이 많은 원전을 짓고 있는 한 한반도는 결코 원폭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하…단군의 위치선정 능력에 오늘도 또 다시 감탄을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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