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지수>
어제 메이크업 세션 때 산업생산지수가 경제 동향 파악에 있어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어 찾아봤습니다.
매월 말 발표되는 지표로 현재는 시/도 단위의 통계만 나오고 있어 저번달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Summary]
-수출 증가로 반도체 생산과 투자가 대폭 늘면서 3월의 국내 전체 산업 생산량이 전월 대비 1.2% 늘어났음.
-산업생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2ㅣ난 2월 -0.3%를 기록했지만. 3월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음.
1) 광공업
-1.0% 증가
-3월 반도체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24% 급증해 산업활동을 주도함.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한 달 전보다 1.6% 증가한 72.6%를 기록함.
2) 설비투자
-전달보다 12.9% 증가함
3) 소비
-보합세를 보임
-의복, 화장품 소비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늘었음.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있었지만 내국인 소비심리가 호조세를 보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전달보다 0.3포인트 올라가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감.
[Implication]
지표를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광공업 생산지수
-원래 산업생산지수라 불렸지만 이름을 바꿨음.
-경제의 총체적인 생산 활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수는 GDP가 있겠으나, 이는 자료를 집계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림
–> 현재의 생산 활동 동향을 보다 신속하게 보여주는 지표가 요구됨 –> 광공업생산지수
-광공업생산지수는 일정기간 중 이뤄지는 산업생산활동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 기준년도 대비 현재의 생산수준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경기동행지표
-2017년 현재 기준년도는 2010년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본 결과로, 딱히 2015년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은 없는 것 같습니다), 즉 2010년 지수를 100이라 보고 비교하는 개념.
-광공업생산지수에는 1. 광업 2. 제조업 3.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이 있으며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매월 작성함.
-이중 제조업이 전체의 96%를 차지한다고 함. (사실상 제조업 지수라 봐도 무방함. 이 부분에서 한국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이 지수를 보는 것이 한국 경제의 동향을 보는 데 도움이 됨)
-대한민국의 2016년 광공업생산지수는 2015년 대비 1% 증가했는데, 반도체 부분이 없었다면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정도였다는 분석.
(출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4/28/0200000000AKR20170428153900002.HTML?input=1195m)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대표적인 경기 동행지표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경제의 서비스화가 진전되면서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점차 어려워짐
–>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산업생산지수 (위 기사에 나온 지표는 이 지표!)
2)전산업생산지수
-사실 광공업생산지수 이외에도 산업 분야에 따라 광공업, 서비스업, 건설업, 농립어업, 공공행정 등 5개 분야의 생산지수가 모두 있음
-전산업생산지수는 이들 모든 산업을 대상으로 생산활동 동향을 파악하여 월별로 집계 후 단일지수화한 것.
-전체 산업의 동향 뿐 아니라 특정산업의 생산 변화가 전체 생산 변화에서의 기여도까지 파악 가능함. (위 기사를 보면 제조업 중 반도체의 생산 증가율이 24%로 전체 산업의 성장을 주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지금까지 살펴본 지수들은 다 경기동행지수! 또 다른 동행지수들로는 비농가취업자수, 제조업가동률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있음
-이들 지수에다가 앞서 설명한 지수들까지 합쳐서 구성된 지수가 동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선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를 합쳐서 경기종합지수라 함.
[관련 링크]
광공업생산지수 설명: 바로 가기
광공업생산지수 그래프: 바로 가기
전산업생산지수 설명: 바로 가기
전산업생산지수 그래프: 바로 가기
경기종합지수 그래프: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