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30] 블록 체인 & 비트코인

예전에 갈무리한 기사지만 금융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올렸습니다.
[Summary]
-중국의 자동차 부품 기업 ‘완샹그룹’의 블록체인 연구소 사례를 중점적으로 논하고 있음
-이 연구소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물인터넷과 디지털월렛을 도입한 ‘스마트 시티’ 건설과 함께 자사 제품인 자동차 배터리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하는 구상을 하고 있음.
-완샹그룹이 이런 연구를 지속할 수 있었던 데에는 블록체인과 관련해서는 블록체인 기반 도시 건설 용지 선정부터 네트워크 연계업무, 자금 조달 등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규제를 일거에 제거해 준 중국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Implication]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최근 들어 뉴스에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곳이 없어서 아는 범위에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블록체인은 사실 금융에만 국한된 개념이 아니라 네트워크의 한 방법임.
-기존의 네트워크의 경우 정보의 이동 및 저장이 네트워크 중앙의 거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서 기록됨. 특히 금융권의 경우 돈이나 신용정보가 오가는 만큼 중앙 데이터 베이스의 보안을 위해 천문학적인 돈과 시설이 요구됨.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념으로 나온 것이 블록체인. 블록체인이란 말 그대로 사용자 간 오고가는 거래 장부를 일정한 시간 단위로 모아(10분) ‘블록’으로 구성한 후 이를 네트워크 속의 사용자 컴퓨터에 나누어 연결(‘체인’)하는 방법이다.
-모든 거래 장부가 네트워크 속에 공개되고, 또 모두에게 나누어 저장되고 있기 때문에 ‘공공 거래장부’, 혹은 ‘분산형 거래장부’라고도 불린다.
-정보를 10분 단위로 모은 후 사용자에게 나누는 개념은 장점과 단점을 낳고 있다.
-장점:
○거래 정보 전체를 공유하기 때문에 투명한 거래가 가능해진다.
○만약 악의를 품은 사용자 한 사람이 거래 내용을 조작하고 싶다면 사용자 전체에게 분산된 모든 거래 장부를 조작해야 한다. 현대 컴퓨팅의 속도로 보았을 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거대 데이터베이스가 없어지기 때문에 유지비용이 들지 않게 된다.
-단점:
○만약 거래 정보를 수정하고 싶더라도 장부에 기록되어 사용자들에게 공유되면 수정이 불가함. 낙장불입
○중앙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운영하는 기업이 있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거래의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함.
○(제 생각이라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거래 장부는 결국 데이터이고 사용자가 점점 많아진다면 이러한 데이터의 용량 역시 현저하게 커질 것인데 사용자 개인의 컴퓨터에 차곡차곡 저장해 나간다면 저장 용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사용자 수의 증가 추이와 데이터 크기의 증가 추이를 보아야 정확하기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찾는 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이러한 블록 체인을 금융에서 활용하여 돈을 융통한다는 개념이 바로 ‘비트코인’.
-마치 돈을 파일의 개념처럼 쉽게 복사하고 전달할 수 있게 쓸 수 있게 함.
-하지만 이럴 경우 이 돈이 정말 우리 모두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돈’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길 수 있음
-그렇기 때문에 이 돈의 거래 정보를 하나의 장부로 만들어 만들어 공유해야 함 –> 블록 체인!
-블록 체인 속에서 비트코인을 통해서 거래가 된다면 거대 데이터베이스를 꾸려 거래를 관장하던 은행의 역할은 의미가 없어짐.
-이래서 최근들어 은행의 역할을 IT 기업이 대신할 것이며, 은행은 살아남더라도 금융 거래의 보안을 책임지는 보안회사로 그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
-사실 블록 체인은 비트코인을 활용한 금융권에서의 사용보다도 훨씬 더 큰 잠재성을 지니고 있는 네트워크.
-인터넷 서비스나 해킹의 문제에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제가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다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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