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4] 글로벌 불황 심해지는데…BIS “통화정책 여력 없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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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인 국제결제은행(BIS)이 현재의 금융 시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있다. 근거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확산되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비해 부양지수는 2018년 후반 이미 100 이하로 떨어짐. 즉, 이미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이라 추가적인 불확실성에 대비할 방안이 없다.
둘째, 금융 시장에서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 금융 원리와 동떨어진 상품이 활발히 거래된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현재의 시장을 비정상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다.
셋째, 금리가 낮아짐에 따라 미국 주택 담보 대출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금융위기의 주범이었던 CDO, CLO의 발행이 늘어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제는 재정정책이 일어나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