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감소가 장기화하며 관련 종목 주가도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반등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공급량을 줄인 만큼 하반기부터는 공급자 우세 시장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해당하는 2017~2018년만큼 실적이 나오기는 힘들지만 시장 우려도 과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 반등한다는 기대에 최근 관련주 주가가 큰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반도체주 상승을 바라보기에는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생산 설비가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