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5] 10년물 국채 2.80%선 상향 돌파…주가 급락·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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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verview
-2일 미 국채 10년 만기물 수익률은 새해 들어 커진 물가 상승 기대를 1월 임금 상승률이 확인해줌에 따라 4면 만에 2.8% 선을 뚫고 오름
-뉴욕증시는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
-달러화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호조에 따라 오름.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채굴장비수의 증가에 따라 내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월 고용 지표의 임금 상승률이 임금이 오른다는 ‘첫 신호’이며, 연준이 이에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이 빨라질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연준은 경제의 긍정적인 모습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 답함. 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 경제 확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견해가 들어간 듯.
-물가는 1년 전보다 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연준 목표치인 2%에 미달중. 하지만 임금 상승 기대는 소비자들을 계속 소비하게 하여 물가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시간당 임금 지표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고용비용 지표에서 나온 신호를 확신시켜 주고 있음.
-미 노동부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0만 명 증가했음. 이는 WSJ의 예상을 웃돈 것. 1월 실업률 역시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 유지중.
-미시간 대학교의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전월 대비 내렸지만 월가 예상치는 웃돌았음. 미시간대 소비자서베이 부문 디렉터는”소비자들은 미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소득에 대해서 낙관하면서 물가 상승도 소폭 예상한다”며 “중요한 것은 구매 결정의 동기가 가격과 금리 할인에서 미래 직업 안정성과 임금 및 금융자산 상승에 대한 자신감 증가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라고 설명.

  주식 시장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지수 모두 하락.
-주요 지수 모두 하락 출발해 낙폭을 크게 확대함.
-이날 미국의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국채 금리 상승을 이끈 것이 주요 악재로 작용.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4% 넘게 급락했으며,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 역시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으로 4.7% 내림.
-VI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4% 급등한 17.53 기록.

  채권 시장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014년 1월 이후 최고치인 2.852%에 거래.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0.8bp 낮은 2.153%에 거래.
-도이치방크는 노동자의 임금 상승은 노동시장 밖의 물가 압력을 높일 것이며, 이는 국채 10년물이 3%를 향해 움직이게 할 것이 확실하다고 전망함.
-다만 유니크레딧리서치는 노동자 임금 상승에는 시장의 1주 평균 노동 시간이 줄어든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

  외환 시장
-달러 > 유로 > 엔화

  원유 시장
-미국의 원유 채굴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우료로 약세를 보임.
-베이커휴즈의 주간 미국 원유 채굴 장비수는 6개 증가한 765개로 기록됨.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노력으로 유가가 약 50% 가량 상승세를 보이는 데 성공했지만 산유국들의 감산은 다시 미국의 생산 증가를 부추김으로써 수급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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