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건은 지난달보다 한층 악화됐다. 고용, 내수, 수출 등 여러 지표에서 경고등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그렇기 때문에 경기가 더 나빠지기 전에 이번에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매일경제신문이 25일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이번주에 열리는 금통위 결과에 대해 설문한 결과, 8명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한미 금리 역전 장기화, 집값 급등 등 대내외 금융 불안이 커지고 있어 한은이 통화(금리)정책을 한 방향으로 운영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데 일치된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