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이 새로운 무역 협정 타결에 성공함으로써 우려에 쌓여있던 유가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결되면서 유가가 올랐다. 11월 5일부터 적용되는 미국의 對 이란 제재은 공급에 대한 우려를 낳으면서 유가 상승에 힘을 싣고있다.
한편에서는 유가 상승이 수출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금융팀장은 “한국은 산유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어서 유가 상승으로 산유국 경기가 개선되면 수출 실적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서구권 국가들이 통화·재정정책을 긴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어 유가 상승 둔화, 신흥국 자금 유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큰 변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