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동의할 수 없다.
서울시청의 디자인이 기괴한 것은 구 청사를 보존해야 했었기 때문이 아니라
구 청사와 신 청사간의 조화가 전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화재는 우리의 손에 의해 다시 만들어질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접근에 더욱 조심스러워 질 수밖에 없다.
일본은 금각사의 사례를 보듯이 후손에 의해 다시 만들어진 것까지 문화재로 인정하지만
우리는 보다 엄격하다.
일본의 사례를 절대 진리인 양 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