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 동안 경제 기사에 트럼프 얘기만 나오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않는가. 사실 당장 사회에 뛰쳐 나오지 않은 사람으로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의 세계 경제의 움직임은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세 법안을 두고 수출 주도 기업과 수입 주도 기업간 큰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수출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GE, 보잉 등은 ‘미국산 연합’이라는 모임 아래 세제 개편안을 지지하고 있으며,
매출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나이키, 월마트 등은 ‘저렴한 제품을 위한 미국인’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반대하고 있다.
학교에서 공부했던 경제 속의 과세 부과 아래의 수입, 수출 곡선이 생각난다. 이 맛에 공부하는 거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