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재계에 4월 위기설이 떠돌고 있다.
미국의 한국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한미 FTA 재협상 주장 가능성, 소비 절벽에 따른 내수 시장 축소, 조기 대선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의 4월 만기 회사채 상환 불능 가능성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큰 혼란이 올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기사는 각 상황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에 대해서는 주요 타깃은 중국이기 때문에 흑자 규모를 보았을 때 한국은 빠질 가능성이 클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FTA 재협상에 대해서도 현재 트럼프 행정부에게 한반도 문제의 중유 화두는 북핵 문제이기 때문에 경제 협상을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 주장한다.
소비 절벽 우려 역시 비록 소비자 심리 지수가 떨어지긴 했으나 재정정책을 조기에 실시했을 시 우려할 수준까지는 도달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조기 대선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문제에서도 오히려 통계적으로 대선 당시의 소비가 늘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들어올 돈과 나갈 돈을 살펴보았을 때 대략 1조 원 가량이 부족하며, 비록 1월에 2조 원 가량의 수주 계약을 맺었으나 3~4월 중 유입되는 금액은 300~400억 정도에 그칠 것임을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