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뉴스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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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재밌어 보이는 뉴스 거리를 딱 찾아서 보여드리고 싶은데 오늘은 뭔가 이목을 끌만한 소식이 쉽게 보이지 않네요. 메인 주제로만 다루기엔 부족하지만 모르면 섭섭할 이슈들 몇개 모아봤습니다.
1. 美 ITC, 삼성 반도체 특허 침해 여부 조사중
[Summary]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며 한국산 세탁기를 정조준했던 미국이 이번엔 반도체 관련 특허 침해 정황을 포착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함.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의 웨이퍼 레벨 패키징 기술이 자신들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업체 ‘테세라’의 제소에 따라 지난 달 31일부터 조사에 들어갔다고 5일 밝힘.
-현재 테세라는 단순히 반도체 제품 뿐 아니라 반도체가 탑재된 삼성의 모든 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및 판매 중단을 요청함(…)
[Implication]
-현 미국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이 극에 달했음.
-테세라가 삼성전자를 제소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원인은 ‘미국 관세법 337조항’ 때문 –>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무역관행을 규제하는 조항으로 해당 상품의 수입을 금지시키거나 불공정 행위를 정지하도록 명령할 수 있음.
-여기까지만 들어서는 아무 문제 없지만 1988년 의회에 의해 ‘특허를 이용한 제품이 생산되지 않더라도 특허를 위한 투자(연구개발ㆍ등록 비용)가 있을 경우 특허권 위반을 주장할 수 있게’ 되었음 (…)
-2012년 이후 ITC가 제소 측의 손을 들어준 사례가 늘어나면서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됨.
-사실 ITC 제소 그 자체보다도 이런 식의 방법을 통해 한국의 수출 기업에 대한 제재가 강해지지 않을지에 대한 의문이 큼.
2. KOSPI, 2540대에서 장 마감
[Summary]
-기관의 매도 공세에 따라 장중 한 때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으나 이내 2549.41에 마감.
– 사드 해빙 분위기로 인해 중국 소비재 기업의 주가가 올랐지만 나머지 대부분 종목이 하락.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로 끝났지만 기관이 순매도로 끝남.
-11월 둘째주 금요일인 옵션 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지수선물시장 역시 매도세를 이어감.
[Implication]
-특별히 문제가 있어서 증시가 하락했다기 보다는 차익실현 차원에서의 숨고르기라 생각됨.
-이번주에는 한미 정상 회담 등 굵직한 외교 이슈가 많다보니 이를 대비해 어느 정도 눈치보며 쉬고있는 형국으로 파악됨.
3. 티슈진, 상장 첫날 코스닥 시총 5위 진입
[Summary]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인 티슈진이 코스닥에 상장된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92.5%나 오른 상태에서 출발하는 효과를 보임.
-결국 42,700원으로 장 마감 되었으며, 시총 규모로 코스닥 5위로 진입하게 됨.
[Implication]
-티슈진은 세계 최초로 세포 유전자를 이용해 골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는 인보사를 개발한 업체.
-티슈진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됨에 따라 코스닥 상위 10개 업체 중 CJ E&M과 로엔을 제외한 8개 업체가 바이오 업체라는 미친 기록을 세움.
-바이오주가 고평가받고 있다는 판단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위험이며, 이러한 믿음이 붕괴될 경우 코스닥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4. 국내 증권사 중 외국계의 비중이 40%에 달하게 됨.
[Summary]
-현재 국내에 영업중인 증권사 중 외국게의 비중은 40%로 측정됨.
-국내 증권사들이 영업 부진으로 폐업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그 수가 줄어든 반면 외국계 증권사의 국내 진출이 늘었기 때문.
-다만 직원의 비중은 10%, 자기자본 비중은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임.
-소위 외국계 중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 도이치증권, 맥쿼리증권, 유안타증권 등 외국계 현지법인이 11곳이고 UBS증권 서울지점,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제이피모간증권 서울지점 등 외국계 지점이 11곳.
[Implication]
-많은 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얘기를 들어왔는데, 증권사는 예외였나 봄.
-동양증권을 인수한 유안타 증권이 대만계 회사로 분류돼 있음.
-여러분의 직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합시다.